[TV리포트=조은지 기자] 그룹 샤이니 故 종현이 하늘의 별이 된 지 7년이 흘렀다.
지난 2017년 12월 18일, 향년 27세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하며 추억하고 있다.
종현이 사망 당일 친누나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최근 심적 고통을 담은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전 자신의 동료에게 유서를 전달했고, 내용도 공개됐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단독 콘서트와 라디오 DJ 활동을 하는 등 평소 일정을 소화했기에 팬들과 대중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2017년 12월 19일 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이 가능했고, 일반인 팬도 방문할 수 있었다.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조문하며 추모했다.
그는 2008년 샤이니 메인 보컬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셜록’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 시켰다. 2015년 1월,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곡 뿐 아니라 아이유 ‘우울시계’, 손담비 ‘레드 캔들’, 엑소 ‘플레이보이’, 이하이 ‘한숨’ 등 다른 가수의 곡을 작사, 작곡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샤이니 멤버도 여전히 종현을 그리워하고 있다. 샤이니 멤버는 최근 우정링을 맞출 때 종현의 것까지 구매하며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종현의 사망 이후 유가족들은 2018년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했으며 종현이 남긴 저작권료 등을 문화예술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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