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신설 검토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청주시는 17일 오후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사랑홀에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관련 부서 직원들과 관련 기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2014년 흥덕구 신봉동 500 일원에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2019년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와 주간보호센터를 신설해 운영해왔다.
이후 기존 복지시설을 포함한 지역 일대 2만6천403㎡ 면적을 장애인복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1년 12월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로 결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본격적인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청주시만의 특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욕구 조사가 실시됐으며, 종합적인 내용 외에도 재활치료, 문화생활, 돌봄서비스, 직업재활 등에 대한 영역별 세부 조사도 진행됐다.
연구를 진행한 HND건축사사무소는 이날 최종발표회에서 ‘장애인 복지종합지원 및 교류센터’(연면적 8천200㎡, 지하1~지상5층) 신설을 제안했다.
장애인 복지 종합지원 및 교류센터는 장애인 교류센터, 주간이용시설, 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원스톱 서비스센터로서 장애인의 편의증진 및 안내와 홍보, 상담을 진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복지센터에 장애인 재활시설(연면적 1천200㎡/지상2층)을 설치하고, 무장애놀이터 · 중앙광장 · 야외주차장 등 야외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장애인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관계자들의 관심도와 열의가 상당하다”면서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기본계획안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장애인복지타운이 청주시 장애인복지의 거점기관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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