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딸의 입시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캠퍼스 투어에 나선 공필립 박세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원, 반성문 교육 공개.. "에세이에 도움 많이 돼"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이혜원은 딸 리원의 입시 준비를 떠올렸다. 그는 "공부만 잘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 보더라"라며 "대학 갈 때 열심히 해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의 대학들은 에세이를 써야 하는데 저희 집엔 반성문 시스템이 있다. 반성문은 누구든 잘못하면 써야 한다. 거기서 기승전결이 정확하게 나온다. 에세이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 다들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세윤이 "안정환이 가장 최근에 쓴 반성문이 언제냐"라고 묻자, 이혜원은 "3주 전"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혜원은 "남편이 가방에 몰래 넣어둔 '손편지 반성문'을 비행기 안에서 읽다가 눈물 한 바가지를 흘렸다.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안정환의 글솜씨를 자랑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유부남 필독서'로 반성문 책을 내야겠네"라며 감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혜원이 공개한 반성문 시스템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반성문 제도 신박하다", "반성문도 직접 글을 창작해서 쓰는 거니까 작문에 도움이 되겠네요", "반성문으로 글쓰기 연습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혜원 "반성문으로 아이들 작문 실력 상승"
앞서 지난 10월, 이혜원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반성문 시스템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혜원은 "저희는 뭔가 잘못을 하면 최종 마무리는 반성문을 쓴다"라며 반성문으로 아이들의 작문 실력도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아이들을 에세이 학원에 따로 보낸 적이 없다며 "큰 애가 스스로 (에세이를) 써서 대학에 갔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안리원 양은 뉴욕대학교 스포츠 매니지먼트 분야에 진학 중이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