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아침부터 '폭풍 식사'를 즐겼다.
짬뽕과 탕수육을 먹는 사진을 인증했다.
지난 16일 소율은 자신의 SNS에 아침 식사를 공개했다. 메뉴는 바로 짬뽕과 탕수육이었다. 아침엔 잘 안 먹는 음식이다. 기름지고 매운데다, 밀가루라 소화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율은 중식을 배달시켜 먹는 참이었다. 그는 “오빠(남편 문희준)는 정말 짜장면에 진심이야”라고 덧붙였다.
중식은 기름기가 많고,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모두 높아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짜장면과 짬뽕은 한 그릇에 평균적으로 나트륨이 650g, 688g 들어있다. 열량도 각각 짜장면 797kcal, 짬뽕 688kcal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이 2000mg 미만인 걸 고려하면 짜장면, 짬뽕을 한 그릇씩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는 셈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짬뽕을 먹을 땐 국물을 가급적 조금만 섭취해 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과식을 유발한다.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혈당이나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아침에 먹는 음식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깊게 잠든 뇌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를 통해 체내 포도당, 단백질이 등이 보충되면 뇌신경세포와 신경전달물질도 원활히 활동할 수 있다.
아침밥을 잘 챙겨 먹으면 오전에 집중력·사고력이 향상되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와 점심에 과식·폭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아침 식사 시간이 부족하면 밥, 국, 반찬을 모두 챙겨먹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고 공복감을 해소하는 것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은 식욕 감소와 포만감 지속에 도움이 된다. 계란찜, 구운 생선 한 토막, 두부 요리, 샐러드 등을 먹으면 좋고, 시간이 없다면 삶은 달걀 1~2개, 단백질 음료 한 잔을 챙겨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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