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되기 전부터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메인 예고편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오징어 게임2'는 1위를 차지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오는 26일 공개될 예정이지만 이미 공개 2주 전 화제성 점수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2만 점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공개 2주 전 화제성 점수가 1만 5000여 점으로 5위를 기록했던 '더 글로리' 파트 2의 성적을 큰 차이로 뛰어넘는 수치다.
굿데이터의 원순우 데이터PD는 "공개 첫 주의 화제성 스코어는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출연자 화제성 순위도 '오징어 게임2'의 출연진이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 2는 전작인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리즈로, 첫 번째 시즌은 넷플릭스 공개와 동시에 숨막히는 반전과 스릴러 요소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 중 하나이자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한 작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시청했다. 이는 기존 시리즈 최고 기록이던 '브리저튼' 시즌 1 28일간의 기록을 큰 차이로 넘은 수치이며 모든 콘텐츠 통틀어 역대 최초로 1억 가구 시청을 돌파한 기록이다.
시즌 1의 주요 출연진으로는 배우 이정재, 공유, 이병헌, 정호연, 위하준 등이 있었다.
이번 두 번째 시리즈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배우 박성훈, 강하늘, 임시완, 양동근 등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켰다.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메인 예고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이번 크리스마스는 케빈 대신 성기훈(이정재 극 중 이름)이랑 보내야겠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이 너무 역대급 흥행을 해버려서… 제작진도 부담이 크겠지만, 시즌 2도 역시 기대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오징어 게임을 넘어설 수 있을까? 진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기대된다", "시즌 1이 진짜 레전드였어서 1만큼 하는 영화든 드라마든 없던데. 기대해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2위는 JTBC 주말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차지했다. 해당 드라마는 1회 결방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화제성이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MBC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VON(Voice Of Netizen)에서 1위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4위부터 8위까지는 다양한 드라마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tvN 월화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그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이 52.8% 상승하며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10위는 KBS 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및 출연자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화제성 조사에는 뉴스 기사, VON(네티즌의 목소리), 동영상(영상 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포함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오는 26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메인 예고편 중 한 장면 / 넷플릭스 코리아 네이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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