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교육부, 대학가 마약 예방교육 대폭 강화

식약처·교육부, 대학가 마약 예방교육 대폭 강화

르데스크 2024-12-17 16:1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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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대 마약류 사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약 예방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2025년부터 대학 내 마약 예방교육을 전면 확대하고 참여 대학을 현재 10개에서 2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마약 예방교육 실시를 권고하는 등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20대 마약류 사범이 2019년 3521명에서 2023년 8368명으로 138% 급증하고,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0%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식약처와 함께 전국 대학에 예방교육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전문 예방강사 파견과 맞춤형 교육자료 제작·배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대학들은 마약 예방 서포터즈를 구성해 중독 전문가 특강, 회복자와의 대화, SNS 캠페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범위를 주변 지역사회까지 확대해 전국 17개 함께한걸음센터의 마약 중독치료·재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대, 고려대, 을지대, 전북대, 조선대 등 10개 대학에서는 마약 근절 서약서 작성, 축제 현장 예방교육 부스 운영, 숏폼 영상·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예방교육 강화를 통해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과 오남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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