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철진 기자] 전남 곡성군은 평소 여행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광취약계층 행복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와 순천을 여행하는 2개의 여행상품은 총 3회에 걸쳐 당초에 계획한 인원인 90명보다 많은 107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여수로 배타러 가자”를 테마로 한 행복 여행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요트 체험, 순천만 정원 등 다양한 체험요소와 함께 지역의 음식 맛집을 찾았다.
한 여행 참여자는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홀로 생활을 하다보니 여행은 꿈도 못 꾸었는데 도움 동행자까지 지원해줘 하루라도 차를 타고 관광지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관광지마다 특색과 체험거리가 있어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 취약계층이 다른 지역을 여행하며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