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레인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에어레인(163280)이 급등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14시48분 현재 에어레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52% 상승한 1만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키 홀러브 옥시덴털 페트롤리움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석유·가스 사업에 매우 긍정적인 동시에 CCC의 일종인 직접공기포집(DAC) 프로젝트에 특히 낙관적"이라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대표적인 측근인 일론 머스크 또한 CCUS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일론머스크는 최근 XPRIZE 재단과 함께 1억 달러 규모의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기존 산업 구조를 급격히 바꾸는 대신,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술이 중요하다"며 "CCUS 기술이 화석연료 산업과 공존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돕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에어레인은 분리막을 통해 필요한 기체만을 포집하는 것으로써 국내 유일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 포인트로는 탄소포집·저장(CCS) 및 포집 후 활용(CCU) 기술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롯데케미칼과 여수1공장에서 진행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대기업으로부터도 CCUS 관련 공동사업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