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은 '카카오톡',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나타낸 그래픽.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17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 ▲이동통신사 앱 ▲스마트폰 제조사 앱 ▲만보기 앱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한국인 스마트폰(Android+iOS)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4850만명으로 추정됐다.
그 뒤는 ▲유튜브(4673만명) ▲네이버(4426만명) ▲쿠팡(3220만명) ▲네이버 지도·내비(2929만명) ▲인스타그램(260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카카오톡의 지난 11월 MAU는 4539만명으로 유튜브(4634만명)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표본과 통계적 추정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결과로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의 이용자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가장 자주 실행된 앱도 카카오톡이었다. 실행 횟수는 무려 761억회로 2위인 인스타그램(161억회)과 비교해도 5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네이버(144억회) ▲유튜브(139억회) ▲토스(63억회) ▲X(52억회) ▲쿠팡(42억회) ▲당근(34억회)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암호화폐 열풍으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앱 '업비트'가 실행 횟수 24억회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는 사용 시간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사용 시간은 1063억분으로 2위 카카오톡(333억분) 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그 밖에 ▲인스타그램(225억분) ▲네이버(192억분) ▲틱톡(61억분) ▲X(57억분) ▲네이버 웹툰(52억분)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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