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은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에서 한국관 팝업스토어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코레일유통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한국관 팝업스토어 운영 업체 모집에 참여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팝업스토어는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1층에 위치하며 약 56㎡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코레일유통은 지난 11월 오사카 엑스포 해외사업추진단(TF)을 발족했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다각적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관 팝업스토어는 중소기업의 혁신 제품과 전통 문화상품 등 다양한 한국문화상품을 전시·판매하며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코레일유통은 청년들에게 글로벌 현장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엑스포 현장에서 근무할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와의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코레일유통은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이미 한국관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에서도 두바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와 문화의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광식 코레일유통 오사카 엑스포 TF 단장은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청년 인재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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