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4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월 1회 인지건강센터에서 진행된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자조모임에는 치매환자가족 20명이 참여했으며, 환자 가족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예활동 ▲마음 부채만들기 ▲인천광역센터 자조모임 ‘물망초’와의 멘토링 ▲난타 ▲롤링페이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면서 늘 혼자라고 느꼈지만, 이 모임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소통하며, 큰 위로를 받았고 앞으로도 모임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큰 만큼 이들을 위한 자조모임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부담이 높은 치매환자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남부·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가족카페, 자조모임을 운영중이다. 특히, 이들 모임을 독자적으로 활성화해 치매환자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돌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