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방송된 SBSPLUS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사강이 불면증 검사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강은 검진 결과 불면증이 있고,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심리검사 상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담사는 "우울감, 고통,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안 느끼려고 꾹꾹 억누른다.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 누르고 누르다 보니 가끔 올라와서 느낄 수 있지만 다시 꾹꾹 누른다"고 말했고, 사강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요즘따라 더 많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내가 온전히 느끼면 안 되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채림은 공감하며 "전 (불면증이) 너무 심했다. 아예 잠을 못 잤다. 촬영하고 나서 조금이라도 잠을 잤어야 하는데 못 잤다. 그냥 씻고 나가야지 하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더니 이를 닦고 있는데 거품이 너무 많이 나더라. 폼클렌징으로 치약을 착각하고 이를 닦을 정도로 불면증이 무섭더라.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저도 20년간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2023년 11월 그때쯤에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잘 자다가 못 자니까 미치겠더라. 그래서 약의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요즘엔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그냥"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방영되는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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