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국내 딜러사 ‘DT 네트웍스’ 선정…한국 진출 가속화

DT 네트웍스 BYD 서초 전시장 조감도. [사진제공=DT 네트웍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DT 네트웍스가 서울 서초를 비롯한 경기 수원,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산 수영 등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BYD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DT 네트웍스는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수입차 세일즈 노하우와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BYD 코리아의 최대 딜러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은 BMW, MINI,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포르쉐,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차와 중고차 판매를 포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DT 네트웍스가 국내에 선보일 BYD는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해 전기차 배터리와 완성차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배터리를 자체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DT 네트웍스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BYD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 서초 전시장을 시작으로 수입차 거리의 핵심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서울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를 기반으로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주요 지역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수영구에도 거점을 마련해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구축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 권혁민 DT 네트웍스 대표는 “BYD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DT 네트웍스는 BYD의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국내에 런칭하는 브랜드이니만큼 브랜드의 가치와 미션을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 준비중인 전국 DT 네트웍스에서 이를 경험하고 체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