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소집 해제를 앞둔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 대체 복무 의혹에 대해 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입을 열었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며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이후부터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복무 태만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의 근거로 송민호의 잦은 병가 또는 연차 사용 횟수 등을 문제 삼았다.
앞서 송민호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했으나, 주민시설 책임자이자 송민호의 상관인 L씨는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그를 옮겨왔다.
지난 출근 기록부를 하루에 몰아 서명했으며, 이를 책임자 L씨와 남몰래 자기들끼리 짜고 하는 약속, 일명 ‘짬짜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심지어 지난 10월 30일 송민호가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또한 11월 중 총 5일(11일, 12일, 13일, 14일, 15일)을 기관에 방문했으나 송민호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주민시설 책임자 L 씨는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송민호의 출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간중간 자는 경우도 있고, 본인 연차 써서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외출해서 병원 갔다 오는 경우도 있다”며 “(외부에) 노출을 안 시키려고 숨겨 놓는다. 사람들이 (송민호를 보러) 오니까. 그리고 그 친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 소집 해제 예정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사진=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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