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6일 갈산면 헤테로 딸기농장에서 프리미엄 수출용 딸기 사업평가회 및 수출간담회를 개최했다. |
최근 미국으로의 딸기묘 수출 성공에 이어, 이 지역의 딸기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군은 16일 홍성군 갈산면 소재 헤테로 딸기농장에서는 '프리미엄 수출용 딸기 사업평가회 및 수출간담회'가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골드베리'의 독특한 특성과 높은 상품성이 유관기관 및 수출업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수출업체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품종 딸기 수출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농산물 프리미엄화 및 신품종 딸기 수출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했다.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골드베리'는 기존 딸기와는 차별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평균 12.5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 사과와 망고 맛이 나는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정과 2배 연장된 유통기한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딸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특성은 해외 시장에서 K-딸기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홍성군이 육성한 골드베리 품종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라며 "K-딸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희 부군수는 "국내 최고 품질의 홍성딸기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골드베리' 육성 프로젝트는 홍성군의 농업 혁신과 수출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지역 특화작목인 골드베리와 홍희딸기의 수출 잠재력에 대한 집중 조명은 향후 한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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