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케아가 지난 10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여한 부분을 돌아보고, 홈퍼니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홈퍼니싱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59세의 성인 남녀 1000명으로, 2023년 11월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17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집을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3%는 집이 잠이나 휴식 등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27%),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7%)이 차지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집을 휴식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40대와 50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 이케아코리아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케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64%는 최근 3년간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5%는 이케아의 한국 진출이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케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제품을 구매한 응답자는 전체의 70%에 달하며, 이 중 80%는 구매 후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응답했다.
이케아 제품 구매가 홈퍼니싱에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는 합리적인 가격(60%), 매장에서 선보인 홈퍼니싱 아이디어(52%),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춘 제품(50%)이 꼽혔다.
소비자들이 가장 꾸미고 싶은 공간으로는 거실(62%)과 침실(51%)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주방(24%), 서재(18%), 취미 방(17%)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침실 꾸미기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고, 50대는 주방 꾸미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케아 매장을 방문할 때 가장 기대되는 활동은 쇼룸과 제품 구경(82%)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 구매(56%), 음식 체험(2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케아 매장을 쇼핑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장소로 인식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는 매장을 월 1회 이상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케아 코리아의 향후 10년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합리적인 가격의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65%)이었다. 또한 무료 배송 등 고객 서비스 강화(45%), 소규모 매장 도입 및 매장 수 증가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40%)에 대한 기대도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과 쇼룸에 1000 가구 이상을 방문하여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집에서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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