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답변서 제출을 요청했다.
헌법재판소가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본격 돌입한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 뉴스1
17일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면서 “탄핵 심판을 시작했다는 통지서에 답변서를 제출해 달라는 의례적인 문구가 있는데, 이를 (윤 대통령에게) 발송했다”며 어제 오전에 (답변서 제출 요청을) 보냈다. (기한은) 7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답변서 요청 절차에 착수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 청구서 등본을 보내고 사건이 접수되었음을 통지한 뒤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 답변서에는 심판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한 답변을 기재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가 7일 내로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답변서 제출이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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