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이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5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저평가된 주가 회복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기업 밸류업(Value up)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3대 핵심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목표와 이행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첫 번째 행보로 금융권 공동 홍콩 IR에 참석하여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그룹의 구체적 목표와 실질적 이행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의 밸류업 계획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주,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대한민국 금융의 밸류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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