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도 경제무역 협력, 2024년 새로운 도약 기대

베트남-인도 경제무역 협력, 2024년 새로운 도약 기대

뉴스비전미디어 2024-12-17 08:2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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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베트남과 인도의 경제무역 협력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며 2024년에는 교역 규모가 1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한 기둥으로 자리 잡은 무역 협력의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200억 달러 돌파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인도 주재 베트남 비즈니스 참사관 배충상에 따르면, 2024년은 양국 경제무역 협력에 있어 다수의 두드러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특히 10년 만에 이루어진 베트남 정부 총리 대표단의 인도 방문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다양한 경제무역 협력 문서에 서명했으며, 인도 상공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300개 이상의 인도 기업을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뒀다.

올해 베트남과 인도의 교역액은 1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양국 간 활발한 무역 촉진 활동의 결과이다. 인도 주재 베트남 대사관은 구자라트주의 바이브란트 구자라트 행사에 베트남 대표단을 파견해 교류의 물꼬를 텄다. 또한 전시회 및 기업 포럼을 개최하고,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위한 문화 행사와 음식 축제를 열어 양국 간 무역 및 관광 협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베트남과 인도의 협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4년에는 인도에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약 23배 증가해 50만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이미 베트남에서 6번째로 큰 관광 고객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관광 교류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투자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빈패스트가 100% 국유 자본으로 인도 시장에 20억 달러를 투자한 사례는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빈패스트 외에도 베트남의 다양한 그룹들이 인도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농산물 및 가공식품, 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도 주재 베트남 상무부는 베트남 기업이 인도의 보호 조치와 엄격한 기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 주재 베트남 상무부는 '베트남-인도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무역 장벽을 낮추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과 인도는 유사한 경제 구조와 도전에 대한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와 청정 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2025년까지 더욱 심화된 협력 관계가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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