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성' 양민혁, 토트넘 합류를 위해 출국... 출전 가능성은?

'K리그 신성' 양민혁, 토트넘 합류를 위해 출국... 출전 가능성은?

금강일보 2024-12-17 00:00:00 신고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18)이 토트넘 훗스퍼 합류를 위해 영국으로 떠났다.

지난 16일 양민혁은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토트넘 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난다. 너무 설레고 기대가 돼서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해 토트넘과 사우스햄튼 경기를 보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형들과 친구들이 K리그에서 한 것을 그대로 토트넘에 가서도 보여주라고 응원해 줬다. 윤정환 감독님도 다치지 말고 가진 기량을 모두 펼치라고 독려해 주셨다"라고 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 강원에서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고등학생 2006년생 양민혁이 하위권이라고 예측되던 강원의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활약으로 한국 최고의 기대주로 등극하며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여름 시장에 계약했다.

강원에서 시즌 종료 후 겨울 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인 양민혁은 토트넘 구단의 요청으로 일찍 합류하게 됐다.

양민혁은 "EPL 시즌 중반에 합류하는 만큼 몸 관리에 신경을 썼다.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도 서서히 했는데, 현재 몸 상태는 80~90%"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주전 경쟁에 대해 "내가 브레넌 존슨 등 경쟁자보다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순간 스피드는 자신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 없이 하프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에 나가 공격 포인트도 올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양민혁은 "개인적으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 가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분들도 저를 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5경기 2무 3패로 부진을 이어온 토트넘은 지난 16일 사우스햄튼 리그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올리며 5대0 대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 시각)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유나이드와 EFL컵(카라바오컵) 8강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과의 리그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속된 잉글랜드 강호팀들과 만나는 빡빡한 토트넘의 경기 일정이다.

사진=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양민혁은 바로 리그에 투입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선수단 호흡과 현지 적응을 마친 뒤에 양민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로 내년 1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5부 리그 탬워스와의 2024-2025 FA컵 64강전에 토트넘이 로테이션과 더불어 어린 선수들을 내세울 때 양민혁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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