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 Jeans)가 인스타그램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를 개설하고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 16일 뉴진스 멤버 민지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 포 프리'를 통해 "이날만을 기다렸다"라며 커튼 뒤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 엘리베이터 사진, 국수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다니엘 역시 같은 날 "미친 듯이 그리웠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은 자신의 일상 그대로의 모습과 MZ세대의 면모를 보였다. 하니는 "버니즈(팬덤명)... 우리 인스타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눈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사진을 올려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해당 계정을 개설한 뉴진스는 첫 게시물로 여의도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버니즈와 케이팝 팬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 아티스트 상관없이 응원봉만 있으면 '버니즈' 이름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음식점 선결제를 통해 따뜻한 음식과 커피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팬들을 위한 훈훈한 마음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비롯한 약 115만 명의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러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설된 '진즈포프리'는 독립 활동 홍보와 더불어 팬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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