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025년 경영계획 발표···“패키지 경쟁력 강화”

모두투어가 지난 13일 진행한 ‘2025년 경영계획 선포식’에서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모두투어는 지난 13일 ‘2025년 경영계획 선포식’을 진행하고 패키지상품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구축 등을 담은 신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앞서 진행된 선포식에는 우종웅 모두투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인태 사장, 우준열 부사장을 비롯한 총 6개 본부 임직원과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등의 자회사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경제전망 및 시장 환경을 분석 등을 바탕으로 2025년도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패키지 상품 경쟁력 강화, 상품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의 핵심사업 역량 강화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구축 △브랜드 강화 및 고객 가치 창출 △판매·유통 채널 확대 및 관리 강화 등이다.

상품본부는 모두투어의 주력 상품 브랜드 모두시그니처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 판매 비중을 35%까지 늘리고, 특수지역 상품과 크루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집중한다.

특히 젊은 연령층 고객 확보를 위해 올해 30여회 진행했던 인플루언서와 동행하는 콘셉트 투어와 이색 체험 테마 상품을 내년에는 100회 이상으로 늘린다.

또 세미패키지와 에어텔과 현지 데이투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에어텔과 같은 상품 라인업도 대폭 확대한다.

영업본부는 대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인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판매 채널 발굴 및 이커머스 제휴 채널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또 웹과 앱을 더욱 고도화해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 도입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여 온라인 시장 점유율도 함께 높여간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다가오는 해에도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기다리기보다 협력하고 서로 자극하며 스스로 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난 35년간 대한민국 여행 문화를 선도해 온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