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째' SK, 취약계층에 김치 전달

'29년째' SK, 취약계층에 김치 전달

프라임경제 2024-12-16 18:0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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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034730)가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29년째로 그간 누적 137만포기, 무게로는 3417톤의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SK그룹은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엔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 값 폭등으로 겨울 김장이 어려워진 이웃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2만5000포기)대비 약 10% 늘렸다.

16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열린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덕운스님, 이훈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윤종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 지동섭 SK수펙스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 ⓒ SK그룹

전달식에는 △김권태 옥과맛있는김치 대표 △윤종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덕운스님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박재한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만든 △평창꽃순이김치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사회적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지난 29년간 꾸준히 진행돼 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SK는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모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구성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인지도 제고·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사회적기업들과 동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 방안들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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