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을 진행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는 "권 권한대행이 오는 18일 오후 2시,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전 10시30분 이 대표를 예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권 권한대행이 먼저 대표회담을 제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회담 제의는 아니고 (권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된 것 아닌가"라며 "(권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이 돼서 각 정당 대표를 예방하는 일정을 잡고 있는 것 같고 그 제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전에 있을 김 권한대행과의 만남을 두고 "조국혁신당도 당대표 권한대행이 들어선 것 아닌가. 그래서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예방 요청이 있었고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 권한대행의 예방이 성사되면 양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생긴 국정 공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안정 협의체를 제안했으나 권 권한대행에 의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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