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종목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구성 종목은 기존 100개에서 105종목으로 늘어난다. 내년 6월 정기 구성 종목 변경 때 100종목으로 재조정될 예정이다.
해당 추가 편입은 거래소가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 9월24일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사 중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43개사였다.
거래소는 "대규모 신규 종목 편입 시 관련 상품 내 종목 리밸런싱 비용 증가 및 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편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유관기관은 3000억원 규모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기관들은 지난달 2000억원 규모 펀드를 1차로 조성한 바 있다.
1차 펀드는 최근 유관기관 약정액 1000억원의 투자 집행을 모두 완료했다. 2차 펀드는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 후 집행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2차 펀드는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하고 집행할 계획"이라며 "민간 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 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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