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설재해근로자에 대한 지원금 전달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연속 이어 온 반도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건강한 건설협장 만들기 캠페인 일환'이다. 건설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근로자의 치료 활동은 물론 생계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경기 안산병원을 찾아 건설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생업이 중단돼서 생계와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로하며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건설재해근로자 오진석 씨는 지난 8월 현장에서 천장 전등 배선 철거 작업 중 천정 패널 붕괴에 의해 추락 사고를 겪었으며 사고 이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기부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재해 정도와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및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심사해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처음 기부를 시작한 2017년부터 8년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총 305명의 치료비 및 생계비 8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약 4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반도건설은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재해근로자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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