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 ‘눈빛이 곧 장르’로 불리는 배우 양조위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양조위 배우전’이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CGV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총 11편으로, 특히 상영작 가운데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을 예정하고 있는 작품들도 있어 양조위 팬들은 물론 홍콩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 느와르 영화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무간도> 시리즈가 첫 번째 주인공으로, 양조위는 이 작품에서 홍콩 삼합회에 잠입한 경찰 ‘진영인’ 역으로 홍콩 금마장과 금상장, 금자형장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양조위 배우전’에서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 <무간도 리마스터링> 과 <무간도 3: 종극무간 리마스터링> 두 편을 관람할 수 있다. 무간도> 무간도> 무간도>
국내 최초 극장 상영을 앞두고 있는 <암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암화> 는 마카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범죄 조직 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주로 선한 역할을 맡았던 양조위의 악역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암화> 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기획 프로그램인 ‘양조위의 화양연화’에서 양조위가 직접 선정한 영화 중 한 편으로, 이번 ‘양조위 배우전’의 상영작으로 공개된 이후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암화> 암화> 암화>
이 외에도 내년 1월 1일 개봉을 앞둔 양조위, 탕웨이 주연의 <색, 계> 부터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등 왕가위 감독 작품들 또한 이번 ‘양조위 배우전’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피> 화양연화> 중경삼림> 색,>
1982년 연속극에서 소림사 스님 역할의 단역으로 데뷔한 양조위는 몇 년 뒤 대만의 2.28 사건을 다룬 작품인 <비정성시> 에서 청각장애인 사진사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해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대부터는 <아비정전> 을 시작으로 <중경삼림> , <해피 투게더> , <화양연화> 등 왕가위 감독의 작품들에 출연하며 소년 같은 비주얼과 반전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중경삼림> 에서 경찰 모자를 벗으며 등장하는 장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경삼림> 화양연화> 해피> 중경삼림> 아비정전> 비정성시>
또 다른 홍콩 스타인 장만옥과 함께 출연한 <화양연화> 에서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홍콩 배우 중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무간도> 시리즈, <적벽대전> 시리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양조위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샹치와> 적벽대전> 무간도> 화양연화>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