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53)이 건강 악화로 인해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현정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촬영장에서 여러 차례 쓰러지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 방문과 의료진의 권고
16일, '나미브'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현정 배우는 금일 오전 의료진으로부터 절대적인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불참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역시 배우의 상태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현정 씨가 아침에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었다"고 전하며 "이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촬영 도중에도 여러 차례 쓰러진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나미브'는 현재 크랭크업을 이틀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배우가 작품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버티며 촬영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건강 악화는 더 이상 무리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일정 조정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의 소속사는 "건강 악화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배우 본인이 밝히길 원하지 않는다"며 추가적인 언급을 삼갔다. 다만, 팬들과 제작진의 염려를 덜기 위해 배우의 빠른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미브', 고현정 없이 제작발표회 진행
지니TV와 ENA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나미브'는 기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그녀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남은 일정은 배우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표회는 고현정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다른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현정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그녀의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촬영 강행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점에서 안타까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크다. 팬들은 "고현정 씨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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