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법재판관 3명 임명 신속해야... 민생경제 회복도 중요”

민주당 “헌법재판관 3명 임명 신속해야... 민생경제 회복도 중요”

폴리뉴스 2024-12-16 16:38:01 신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차질이 없도록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의총)에서 “윤석열이 탄핵됐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첩첩산중”이라며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통해 내란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책임자를 엄벌하고, 김건희의 주가조작과 국정농단 행태의 진실을 밝혀내서 무너진 정의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내란 수사가 엄정하게 이루어지기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회복에 대해 “가뜩이나 벼랑 끝에 있던 민생경제가 12.3 계엄으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며 “국민 일상이 망가지며 각종 송년회가 취소되고 지출이 줄어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도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내수 활성화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 특별위원회(특위) 관련해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란 특위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내란 관련된 특위는 의장과 합의해서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 관련 상설특검법은 일반특검이 우선이라 특검 추천위원회를 민주당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서 각 1명씩 추천한다”며 “특검 추천위원회는 오늘 출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김한규 의원은 “9일에 청문회 안이 제출됐기 때문에 15일 이내인 24일에 청문회를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곽규택 여당 간사 내정자와 논의했는데 안타깝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실무선에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헌법재판관 후보자 세 분의 청문회를 한꺼번에 진행하자고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30일까지 탄핵 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30일에 본회의 처리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 전 주에 인사청문회 특위에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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