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는 16일 헌법재판소와 인접한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효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주최 측 추산 3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100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손피켓을 들고 "탄핵을 반대한다", "대통령님 힘내세요", "계엄 선포는 정당하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하예영 엄마부대 광주대표는 연단에 올라 "아직 탄핵소추안만 의결된 것"이라며 "이재명을 보호하겠다는 탄핵 고속열차가 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주최측 추산 2천5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100명)과 서초구 중앙지법 앞(주최측 추산 3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300명)에서도 동시간에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오전 영등포구 자유통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혁명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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