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이코노믹스 김연옥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예천군에 있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2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와 시·군 업무 담당자, 경북도청 보육 담당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업무의 원활한 이관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경북도청에서 진행 중인 유보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유보통합 업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한 기반 마련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유보통합 실무협의체를 구축하여 교육(지원)청과 도・시・군청의 업무 담당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영유아 보육 현황 자료를 공유하고, 보육 관련 예산과 조직 등 기초 자료를 분석해 왔다.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경과 △유보통합 지방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주요 3법 개정안 안내 △교육부 유보통합 실행계획 안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으며, 유보통합 행・재정 이관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유아 보육업무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방업무 이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실무협의회를 계속 추진하고, 시・군청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안정적인 지방 단위 유보통합 실행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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