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내 경제 시스템 굳건···수습 절차 측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최상목 “국내 경제 시스템 굳건···수습 절차 측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투데이코리아 2024-12-16 15:4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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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4 ASEAN+3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4 ASEAN+3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이 ‘수습 절차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16일 한국은행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 참석해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부총리는 포럼에 앞서 코우칭 리(Kouqing LI) 아세안+3(한·일·중)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양호한 경제 기초 여건과 견고한 대외 건전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다”며 “기재부가 중심이 돼 모든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 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를 통해 향후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리 소장은 “한국 정부의 신속한 금융 시장 안정화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 한국 경제 회복력에 대한 AMRO의 신뢰가 더욱 강화됐다”며 “지난 11월 연례 협의 결과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견조하다는 평가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최상목 부총리는 ‘역내 금융안전망강화 노력 등 국가 간 금융·경제협력 강화’, ‘경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법·제도 마련’ 등을 역내 국가들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재부는 오는 17~18일 평창에서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한국은행과 함께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최상목 부총리가 각국 재무장관과 주요 국제기구 총재,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에 한국 경제에 신뢰와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한국 경제가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내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이 정상 처리된 점 등을 강조했다.

또한 기재부·한국은행·금융당국 등이 회의체를 운영해 경제·금융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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