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9포인트(-0.22%) 하락한 2488.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62p(0.67%) 오른 2511.6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지만 오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한되면서 하락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3 계엄령 직후 줄곧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5거래일 만에 3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오전 중 순매도세를 유지하던 기관도 2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4766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17%), NAVER(1.90%),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은 하락했다.
반면 한 때 시총 4위권까지 진입했던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4.82% 빠졌다. 현재 고려아연은 시총 11위권으로 하락했다. 그 외 기아(-2.85%), 현대모비스(-2.66%), 현댗(-1.86%) 등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69%) 상승한 698.53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수는 전일 대비 6.08p(0.88%) 오른 699.81로 출발해 횡보세를 보였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0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7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신성델타테크(13.41%), 파마리서치(4.49%), 셀트리온제약(4.13%), 클래시스(2.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 외 리가켐바이오(-3.26%), 에코프로비엠(-2.14%), 알테오젠(-2.05%) 등에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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