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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신 시장은 “현재의 정국 상황을 고려해 행정의 신뢰를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는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키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하고,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만을 초래하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세밀히 살펴보고, 재난안전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과 사회의 안정을 위해 존재한다”면서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인 신상진 시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수세력은 빨리 냉정을 되찾고 나라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국민의힘 정치지도자들은 뼈를 깍는 반성과 원인 진단, 대안 마련과 단호한 실천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지 않으면 보수는 지리멸렬 할 것”이라며 “기득권 욕심을 내려놓고 희생정신을 앞세워 완전 리모델링 추진체를 신속히 구성해 실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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