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7일 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주심 재판관은 비공개

헌법재판소 이진 공보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12월 27일로 결정했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았다.

헌재 이진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 브리핑룸에서 “오는 27일 오후 2시 1차 변론준비기일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기록을 조기에 확보해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공보관은 “수명재판관으로 이미선, 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며 “선임 헌법 연구관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주심 재판관에 대해서는 “배당은 이뤄졌지만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헌재 주심은 무작위 전자배당 과정으로 정해지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비공개다.

이로써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사건이 접수됐음을 알린 뒤 답변서 제출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