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창업동아리 ‘널리널싱’이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 의료나눔 후원금을 기탁했다.
16일 세종병원과 ‘널리널싱’은 인천세종병원 미래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장현근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대외협력본부장과 김순옥 간호부원장, 최영실 경인여대 교수, 고성현 취창업지원센터장, 박지선·박혜원 널리널싱 학생 등이 참석했다.
간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가 간호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한 창업동아리 널리널싱은 창업경진대회 참여는 물론, 건강 관련 물품으로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선다.
이번 기탁금도 지난 9월 대학 문화제 기간 운영한 플리마켓에서 개당 1천~3천원 상당 수제 인형 등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널리널싱 박혜원 학생은 “최근 소아심장에 대한 수업에서 선천성 심장병 조기 치료의 중요성 등을 배웠다”며 “이번 기탁금이 심장병 어린이 환자 치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순옥 인천세종병원 간호부원장은 “오늘 미래 간호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을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의료나눔 등 후원기금 ‘사랑yes 희망yes’를 운영 중이다. 지난 1983년부터 세종병원에서 무료 심장 수술 등 의료나눔으로 희망을 되찾은 환자는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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