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숨통 틔운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숨통 틔운다

뉴스로드 2024-12-16 14:13:16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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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높였던 대출 문턱을 점차 낮추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7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가계대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중단됐던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취급도 재개된다.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 역시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도 17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내년 실행되는 대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도 해제하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대출 실행 건에 한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우리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중단을 오는 23일 해제할 예정이다. 이러한 은행권의 조치는 가계대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대출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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