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방송된 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주병진과 첫 번째 맞선녀 최지인 씨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주병진은 "타로로 궁합도 볼 수 있냐"고 물었고, 최지인 씨는 "해볼까요?"라며 긍정적으로 임했다.
타로마스터는 "커플 타로로 보는 경우에는 두 분이 손을 잡아주시면 좋다'면서 맞선남과 주병진이 손을 잡게 유도했다.
주병진은 인터뷰에서 "혹시라도 손이 떨릴까 봐 테이블에 갖다 댔다"고 고백했다.
타로마스터는 두 사람이 한장씩 뽑은 카드를 보더니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지인 씨는 키스하는 연인 카드를 뽑았다. 상대방에게 많은 호감이 있다는 뜻이다. 사랑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는 카드다"고 해석했다. 이어 "두 번째는 돌진하는 카드다. 이대로 쭉쭉 갔으면 좋겠다는 거다. 또 이 카드는 관계의 주도권 지인 씨가 잡고 있는 카드다. 두 분 카드에서 약간 좀 다른 게 뭐냐면 남녀가 바뀌었다. 남자들 마음에 많이 나오는 카드가 지인 씨한테서 발견됐다. 보통 남자들이 직진하고 애정에 대한 감정을 더 빨리 느끼는데, 그게 지인 씨한테 나왔다. 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거나 앞서서 끌고 가는 느낌으로 가는 카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주병진 씨 카드도 지인 씨에 대해 호감 같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카드다. 그런데 뭔지 모르게 이것 저걸 재고 별거 아닌 게 신경 쓰이는 거다. 둘의 관계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다른 것도 신경 쓰고 있다는 카드다. 또 이 카드는 내 감정을 누르고 있다는 거다. 감정을 누르고 참으면서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는 거다. 한 발 빼면서 지켜보는 게 있다"고 분석했다.
주병진은 "두 번째 카드에서 이것저것 잰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상대방의 고려 사항 때문에 재는 게 아니고 내 안의 마음 속에 문제 때문에 그런 거다"고 해명했다.
타로마스터는 또 연애 성향에 대한 카드를 해석하며 "생각보다 비슷하다. 사실 연애 성향은 닮았는데 이 관계에 있어서 마음과 행동이 다른 것 같다. 주병진 씨는 절제 카드다. 상대에게 빠지면 푹 빠진다. 그걸 안다. 푹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 한다. 그렇게 될까 봐 절제하는 거다. 또 지인 씨 건 여사제 카드다. 보통 여자들한테 많이 나온다. 연애에 대한 소심함, 내성적인 면이 있다. 생각이 많다. 단순하지가 않다. 연애할 때 굉장히 신중, 조심, 두드리고 두드린다. 정말 조심스럽게 연애를 시작하실 거고 만약 연애를 한다면 결혼을 염두에 두고 하실 거다. 또 주병진 씨 세 번째 카드는 의무감이다. 연애에 대한 책임감을 항상 갖고 있다. 진중한 남자분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로 마스터는 두 사람의 결말에 대해 "맺어질 확률이 높다. 주변 시선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시작을 하게 된다면 굉장히 빨리 진행될 거다. 시작 단계에서 알아가는 게 걸릴 뿐이지. 결혼도 빨리 할 수 있다"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또 "주병진 씨가 자녀에 대해서도 신중하긴 하지만 두분 다 자식을 낳을 수 있다. 아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 방영되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들이 연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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