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옥씨부인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노비 출신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성소수자이자 애심단의 단주인 성윤겸(추영우 분)의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윤겸이 옥태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두 사람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반전과 함께 등장한 성윤겸의 비밀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드라마의 급격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몰입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개연성 부족과 인물 설정의 변화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특히 성윤겸의 성 정체성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충돌하기도 했다.
'옥씨부인전'은 예상치 못한 전개와 함께 시청률 상승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동시에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급격한 스토리 전환과 인물 설정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옥씨부인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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