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5시즌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은 2025시즌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6명과 최혜진, 손태랑 지도자, 김한나 트레이너가 일본 우쓰노미야에서 훈련하기 위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4∼6일 열린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내년도 국가대표 8명을 선발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과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문나윤(제주도청)과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 그리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고현주(제주도청)와 이예주(제주 남녕고) 6명이 이번 훈련에 파견됐다.
2025시즌에도 태극마크를 지킨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소속팀 계약 사정으로 이번 훈련을 참가하지 못하고 내년 초 강화 훈련부터 합류할 참이다.
이들은 29일까지 훈련을 통해 내년 4월 다이빙 월드컵과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일부는 일본 다이빙 대표팀과 합동 훈련한다.
최혜진 지도자는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으니 새 조합을 찾아야 해서 기대가 크다. 일본 다이빙은 흐트러짐이 없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 우리 선수들이 그런 점을 배웠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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