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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유통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1일 관내 전통시장 및 7개 대형 유통업체 간 ‘제5차 파주시 유통업 상생발전지원 협약’을 추진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이마트 파주·운정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문산·운정점,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신세계사이먼 파주점이 참여했다.
협의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은 상호 간 상생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 지원 등을 실천하게 된다.
파주시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대규모점포와 상생발전지원 협약을 체결해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조정하는 등 서로 상생하는 유통생태계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상호 간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함께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물가 상승,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상생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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