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대학 연합축제로 개최한 유니온 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는 16일 이민근 시장 주재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내 5개 대학 총장 및 이사장을 비롯해 안산대학연합 학생축제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시와 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달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축제 개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공유회는 이다빈 학생추진단장(한양대 ERICA 총학생회장)의 축제 추진 결과 발표에 이어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의 주요 성과로 축제 기간 7천여명의 관람객 방문, 지난해 3천여명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지난달 2~20일 진행된 축제 만족도 조사에선 응답자 463명 가운데 91.1%가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학교 대항 스포츠 종목의 다양화 ▲체험 부스 운영시간 연장 ▲지자체-대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등 보다 원활한 추진 방안을 검토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는 한편 학생추진단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연합’이란 소통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 시민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에도 ‘유니온 페스티벌’이 안산시의 대표 축제이자 지역 5개 대학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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