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합류 출국 그는 누구 프로필 이력 토트넘 계약금 얼마 병역문제 해결

양민혁 토트넘 합류 출국 그는 누구 프로필 이력 토트넘 계약금 얼마 병역문제 해결

더데이즈 2024-12-16 12:26:38 신고

3줄요약

 

2006년생 축구 유망주 양민혁(1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위해 16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다. 토트넘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올해 K리그1 강원FC에서 데뷔해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낸 그는 7월 토트넘과의 계약을 확정지었고, 당초 내년 1월 합류 예정이었으나 구단 요청으로 일찍 출국하게 됐다.  

양민혁은 “시즌 도중 합류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80~90%로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출국 전날 새벽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는 경기를 지켜봤다며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당연하게 느껴진다. 워낙 잘하시는 분”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지난 9월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손흥민과 함께 훈련했던 그는 “아직 많이 만나지 못해 ‘형’이라 부르긴 어렵다”며 “토트넘에서 더 가까워진 뒤 형이라 부르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손흥민 선배와 함께 뛸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 2선 공격수로 뛰게 될 양민혁은 “부상 없이 반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명확한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에서는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과 주전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순간 스피드와 날렵한 움직임에서 자신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양민혁은 영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 문구를 준비한 그는 “영어가 쉽지 않지만, 과외를 받으며 열심히 배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런던 도착 후 구단 관계자와의 첫 만찬을 시작으로 훈련 일정과 비자 발급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할 계획이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강원FC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그는 한국 축구의 또 다른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토트넘에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PL이라는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 도전장을 내민 양민혁은 이제 또 다른 경쟁과 적응을 앞두고 있다.  

“준비는 다 됐다. 토트넘에서도 열심히 뛰며 제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그의 당찬 포부는 유럽 무대에서 또 하나의 한국 축구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을 기대케 한다.  

 

한편, 양민혁은 강릉제일고등학교(강원 FC U-18)에서 전광환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히 성장했다.

유스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고교 2학년 당시 준프로 계약이 논의될 만큼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기회가 미뤄졌고, 3학년 진학을 앞둔 겨울 방학에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2024년 K리그1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첫 시즌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양현준(셀틱 이적)과 김대원(입대) 이후 공백을 메우며 강원의 윙어 계보를 잇는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았다.

2024년 6월, 강원 FC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양민혁과의 정식 프로 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K리그1 역사상 최초의 고등학생 신분 프로 선수가 됐다. 

이는 양민혁이 2023년 AFC U-17 아시안컵과 FIFA U-17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점, 강원 유스 시스템 출신으로 지역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던 점 등이 반영된 결과였다.

2024년 7월 28일, 토트넘 홋스퍼는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로 설정됐으며,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60억 원)로 추정된다. 

이는 조규성(260만 파운드)을 넘어 K리그에서 유럽 리그로 이적한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토트넘은 병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2026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 차출에도 동의했다. 

또한, 강원 FC U-18 팀과 구단 스태프들을 초청해 훈련 캠프와 연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한국 축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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