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이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 N 아카이브(가칭)’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종합시상식’ 이후 2025 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은 4월 12~13일 강원드 인제 스피디움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6라운드로 개최된다. 눈여겨 볼 것은 10월 18~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제5전에서 대회의 서포트 레이스로 ‘금호 TCR 월드투어’가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인다. 기존의 WTCR을 대체하여 2023년부터 새롭게 출범한 TCR 월드 투어 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우승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도 각각 9월 13~14일과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N 페스티벌 4, 5전의 서포트 레이스로 참가한다.
11월 8~9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의 최종 라운드로 열리는 6라운드에는 글로벌 원메이크 레이스 ‘중국 현대 N 컵’(현대 N 컵 차이나)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현대 N 트로피 컵 US)’ 우승자도 출전해 국내 드라이버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미 중국에서 2024년 런칭하여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중국 현대 N컵'에 이어 2025년 미국 SRO TC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될 '미국 현대 N 트로피'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최고 클래스인 아반떼 N1컵과 동일한 경주차로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국제 대회로서의 첫 시즌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 박준우 상무는 “현대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국내 드라이버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