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조희신 기자] 방송인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충격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은 전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선 예고를 통해 "결혼은 지옥이다" "이혼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부부의 정체는 '결혼 10년 차' 전민기·정미녀 부부였다. '아나운서 출신' 전민기, '기상캐스터 출신' 정미녀는 현재 팟캐스트, 유튜브 등에 함께 출연, 화끈한 입담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사실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라며 그동안 '이혼' 위기가 수차례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결혼 직전 파혼 선언' 일화부터 분노와 눈물로 얼룩진 '신혼 생활'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전민기·정미녀는 "우리는 식성부터 소비습관, 의식주 모든 것이 안 맞는다"라며 24시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이래서 추천한 거다"라고 '인간 동상이몽'임을 증언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보던 MC들은 "둘이 너무 다르긴 하다" "성향이 극과 극이네"라며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이에 탄식을 내뱉었다.
각방살이 중인 전민기·정미녀 부부는 새벽 2시부터 살얼음판 분위기 속에서 대치했다. 한밤 중 정미녀의 반복된 행동에 전민기가 발끈해 말다툼으로 번진 것. 정미녀는 "남편과 같이 있으면 피곤하다. 대화하면 싸움으로 끝난다"며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급기야 대화 도중 혼자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행동을 보여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정미녀의 돌발 행동에 보다 못한 전민기는 "이럴 거면 따로 살아" 폭탄 발언을 내뱉게 된다. 새벽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두 사람에 MC들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한편 '마라맛 입담'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아슬아슬한 신경전 끝에 '오열사태'를 일으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미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를 거침없이 폭로하는 게 익숙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폭풍 디스전을 펼치던 중 전민기가 "아내는 OO 못해 진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전민기의 도발에 화를 꾹 참던 정미녀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결국 "내가 그런 말 하지 말랬잖아"라며 오열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찾아간 지인 모임에서 이를 지켜보던 절친 테이마저 "그런 말 하지말라"며 손절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들도 "저건 진짜 이혼 사유"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동상이몽2' 는 16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조희신 jhkk4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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