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후 첫 거래일인 16일 상승 출발하며 250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p,0.05%) 오른 2495.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2p(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15.62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장중 251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8일(2513.63)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923억원, 기관은 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203억원매도 우위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가결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말(13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 속에 브로드컴의 호실적과 이에 따른 반도체주 상승이 증시를 주도했다.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2.17%) 는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0%) ▲셀트리온(0.93%) ▲NAVER(1.90%) ▲KB금융(0.47%) ▲고려아연(0.16%) ▲신한지주(0.51%)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50%) ▲현대차(-1.16%) ▲기아(-1.94%) ▲POSCO홀딩스(-0.18%) ▲현대모비스(-2.05%) ▲HD현대중공업(-0.4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3.99p(0.58%) 오른 697.72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p(0.88%) 오른 699.81로 개장해 개장 직후 701.67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6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원, 5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클래시스(2.10%) ▲파마리서치(4.49%) ▲펩트론(1.77%) ▲셀트리온제약(2.41%) ▲삼천당제약(1.27%) ▲에스티팜(2.22%) 등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0.14%) ▲신성델타테크(1.25%) ▲루닛(4.02%) ▲코오롱티슈진(1.27%)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5%) ▲에코프로(-1.52%) ▲리가켐바이오(-2.27%) ▲휴젤(-1.46%) ▲엔켐(-0.81%) ▲리노공업(-0.98%)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