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대통령 탄핵 관련 '간부 공무원 비상소집 당부사항' 전달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여주시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6시, 시청 전 부서와 읍면동장, 주무팀장과 부읍면동장을 비상소집하여 107명이 응소한 가운데 대통령 탄핵 관련 시정 운영이 한치에 오차도 없이 추진되도록 응소한 간부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우리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철저히 마무리하고, 여주시 의회 정례회 회기 동안 현안 사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업무 준비를 빈틈없이 추진하는 한편, 내년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 집행을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탄핵으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답답한 마음을 헤아리며, 연말연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언행을 각별히 삼가야 한다”며 “특히 사회가 어려울수록 공직자들이 소외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우리 공직자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서,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않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안정된 시정을 성실과 공의로 잘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전 직원들이 아닌 간부와 주무팀장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소집은 이들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며, 관과소장, 읍면동장, 주무팀장님들이 시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모범을 보이고, 전 직원을 잘 이끌며 일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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