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후 첫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1431원 출발

'탄핵안 가결' 후 첫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1431원 출발

머니S 2024-12-16 09:4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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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방지센터에서 한 직원이 100 달러 및 1000엔 짜리 지폐를 살피고 있다./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방지센터에서 한 직원이 100 달러 및 1000엔 짜리 지폐를 살피고 있다./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처음으로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3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33원·오후3시30분) 대비 2.0원 내린 143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탈환으로 1400원을 웃돈데 이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착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이달 3일엔 1442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한 바 있다.

다만 탄핵안 가결로 환율이 다소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 프로세스와 관련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외환시장 변동폭이 줄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었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주 주식시장은 정부·한은의 적극적 시장안정조치,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그간의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며 "국고채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외환시장은 상황 초기에는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후 점차 변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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