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박 원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제13대 원장으로 연임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원장은 지난 2021년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을 기치로 병원 혁신을 이끌며, 삼성서울병원을 세계 최고 수준 병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미국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올랐다. 종합병원으로는 세계 1위다. 전 세계적으로 국내 의료의 진료‧연구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안정적인 경영 능력도 갖췄다. 박 원장은 올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의대 정원 관련 갈등에도 안정적인 병원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 원장의 두 번째 임기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첨단 지능형 병원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의 병원 디지털 수준 평가 중 4개 분야(INFRAM, DIAM, EMRAM, AMAM)에서 최고 등급(7단계)을 획득했다. 이 역시도 세계 최초다.
박 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병원은 미래의료를 향한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내일의 병원을 만드는 대담한 여정의 모든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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