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각) BBC 뉴스 제이크 권 저널리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1947년생 이승방씨. 그 소식이 발표된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이승방씨(77)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에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주먹 쥔 손을 들고 몸을 흔들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민들이 함성을 지르자 이 씨 또한 양손을 들고 몸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당시 집회 현장에서는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 '다시 만난 세계'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씨는 BBC 뉴스 인터뷰에서 "독재자 윤 대통령은 이제 사라졌다. 너무 행복하다"(The dictator president yoon is now disappeared. So happy)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분이 살아오신 근현대사를 생각하니 어떤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셨는지 알겠다" "저도 행복해요" "어르신 덕분에 민주주의를 누린다" "저 눈물이 모든 걸 말해준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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